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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건축왕 전세사기 2번째 피해자 숨져

by BLLah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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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져

 지난 15일, 전세 사기 규모가 120억 원대에 달하는 '건축왕' 사건으로 인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피해자는 B 씨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한 A 씨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책위에 따르면 A씨가 살던 연립주택은 임의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그는 최근까지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2019년 준공된 해당 주택에 같은 해 8월에 입주할 당시에는 전세금 6,800만원에 계약했으나, 2021년 8월에 재계약 때는 전세금을 9천만원으로 올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주택 낙찰자가 나오더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최우선변제금 3,400만원 외 나머지 5,600만원은 돌려받기가 어려운 상태였다고 대책위는 설명했습니다. 

 

출처: 뉴시스

 

 

인천 미추홀경찰서의 발표에서는 A 씨의 사망 원인이 극단적 선택인지, 전세 사기 피해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외출한 A씨의 동거인이 귀가 후 방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 방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나왔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미추홀구 전세 사기 사건

 이번 사건은 '건축왕' B 씨의 전세 사기 사건으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또다시 사망한 것으로, 지난 2월에도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되었던 바 있습니다. B 씨는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과 함께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에서 세입자들로부터 전세 보증금 125억 원을 받아 가로채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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