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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와 무역 알면 쓸모있는 지식

관세사와 포워더의 차이점 및 선택할 때 알아야 할 점 (3)와 포워더(Forwarder)와 특송(Courier Service)의 차이점 (1)에 대하여

by BLLah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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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LLah 입니다. 오늘은 관세사와 포워더의 차이점 및 선택할 때 알아야 할 점에 대한 3번째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관세사와 포워더의 차이점 및 선택할 때 알아야 할 점 (3)

1) 관세사 사무살 및 포워더와 업무처리를 함에 있어

 관세사 사무실과 업무를 진행해보면 관세사가 아닌, 밑의 직원과 많은 업무 처리를 할 것입니다. 포워더와 업무 진행을 할 때도 윗분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입 항공이면 수입 항공만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대부분 업무 처리에 대한 이메일과 전화 연락을 합니다. 평상시 단순업무 처리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도 큰 무리는 없겠지만, 중요한 일이라든지 결과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을 앞두고 던지는 질문의 경우, 세관 업무는 관세사와 직접 통화를 하고, 운송 관련 업무는 포워더에서는 직책이 어느정도 있는 분과 직접 통화를 혹은 메일을 주고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직급이 낮은 직원들이 전달하는 정보가 틀린 경우가 있으며, 직책이 낮다 보니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윗분들의 경우는 그나마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물론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지만 후속조치 정도는 해줄 수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2. 포워더(Forwarder)와 특송(Courier Service)의 차이점

 소량의 물품 혹은 서류를 국내의 누군가에게 발송할 때 우리는 택배 혹은 등기를 사용합니다. 만약 이러한 물품을 외국으로 발송한다면, 이 때 사용하는 방법은 DHL, TNT, Fedex 등과 같은 특송회사를 사용합니다. 즉, 특송(Courier Service)은 소량의 물품이라든지 서류를 취급하는 택배회사로서, 외국과 외국을 왕래하는 물품 혹은 서류를 취급하는 택배회사이니 국제택배회사가 됩니다. 특송은 국제택배회사이기 때문에 운송의 형태 역시 택배처럼 집배송, 다시 말해서 Door to Door Service입니다. 

 반면에, 어느 정도의 부피와 무게가 있는 물품의 경우, 즉 국내에서 우리가 타 지역으로 이사를 할 때 우리는 이사 짐을 택배로 옮기는 일은 없습니다. 운송사를 지정하여 이사 짐을 운송합니다. 무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량의 물품이 아닌 어느 정도의 부피와 무게를 가진 건에 대해서는 특송을 이용하지 않고 운송사인 포워더를 이용합니다. 포워더의 경우 항공 건 및 해상 건으로 구분되며 통상 해상 건에서 FCL은 CY to CY, LCL은 CFS to CFS로 관련 서류에 명시됩니다(포워도도 화주의 요청이 있는 경우, Door to Door Service 진행 가능.실무에서 포워더 역시 Door to Door Service 함).

 특송은 항공 건에 대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해상 건에서도 특송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항공 건이라는 가정하에 물품을 빠른 시일 내로 운송을 원하는 경우 우리는 DHL, TNT와 같은 특송회사를 사용할지 아니면 포워더를 통해서 항공으로 운송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때 크게 운송비와 운송 및 통관의 신속성에 대해서 고민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송비인데 대략 해당 건의 무게가 30kg가 안되면 특송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무게가 50kg가 넘어가는 건에 대해서는 포워더의 항공운송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0kg ~ 50kg 정도가 되면 특송 및 포워더 항공 견적을 함께 받아서 비교해 볼 필요가 있는데, 큰 차이가 없다면 특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포워더의 경우 매일 항공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통관의 신속성도 다소 떨어집니다. 반면, 특송은 거의 매일 항공편이 존재하며 통관 역시 신속하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특송은 Door to Door Service이기 때문에 화주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송회사도 그 비용이 천차만별인데, 전 세계적으로 운송 서비스를 하는 DHL, TNT, Fedex, UPS 등의 회사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싼 편이며, 예를 들어, 한국에서 중국의 특정 지역과 왕래하는 물품에 대해서만 특송 서비스를 해주는 업체가 있는데 이들 업체는 서비스 면에서 DHL과 같은 회사와 큰 차이가 없지만, 비용 면에서 상당 부분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DHL, TNT와 같은 회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저렴한 특송사를 선택하는 것도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DHL과 같은 특송은 소량 화물 및 서류를 취급하는 회사라고 했는데, 때로는 DHL이 특송회사가 택배 회사이기 때문에 마치 우리가 국내에서 택배를 보낼 때 작성하는 택배 용지 같은 서류가 바로 특송 B/L입니다. 만약 특송회사가 포워더로서의 역할, 즉 대량의 화물을 운송하는 경우 포워더가 발행하는 A4 용지 크기와 같은 B/L을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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